실전으로 증명하는 기술력 – 부하테스트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판교 3기 부하테스트, 고민 속에서 조금씩 성장한 2박 3일

2025년 12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판교 3기 교육생들의 기술력과 팀워크를 실전에서 검증하는 부하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부하테스트는 단순히 “부하테스트에 참여했다, 부하를 어느 정도 견뎌냈다”에서 끝나는 경험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몰려도 서비스는 잘 버틸 수 있을까?”, “문제가 생긴다면 우리는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가상의 대규모 사용자 상황을 경험해보고 서비스가 느려지거나 멈추는 지점을 찾아 구조를 개선해 나갔습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부딪히고 마침내 각 팀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낸 2박 3일간의 현장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DAY 1. 부하테스트의 시작, 이해하고 그려보다🧩

12월 10일(수) 이른 아침부터 교육생들은 설렘과 긴장 속에 하나둘 타운홀로 모였습니다.
“드디어 시작이다!” 3일간 이어질 부하테스트의 취지와 목표를 듣고 본격적인 여정을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일정 소개💻

첫 세션에서는 부하테스트 전체 일정과 진행 방식을 설명하고 테스트에 사용할 공통 어플리케이션 코드와 AWS 계정이 전달되었습니다. 이번 부하테스트가 단순한 경쟁이 아닌 서비스 안정성과 확장성을 고민하는 과정임을 안내했습니다.

구름 SRE 인프라 엔지니어 suya.shim 특강⭐

“우리 서비스, 몇 명까지 버틸 수 있을까?”
첫 번째 특강의 주인공은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판교 1기 클라우드 네이티브 과정 우수 수료생이자 현재 구름 SRE 인프라 엔지니어로 근무 중인 suya 였습니다.

수야는 과거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교육생들과 똑같이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판교 1기 클라우드 네이티브 과정 교육생으로 부하테스트에 참여했던 수료생입니다. 그리고 이번 부하테스트에서는 인프라를 설계하고 준비한 엔지니어로 다시 만났습니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대신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끝까지 고민해 보세요!” 수야는 실제 서비스 운영 중 겪었던 문제들과 부하테스트를 준비하며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교육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용기를 전해주었습니다.

교육생들은 “나도 몇 년 뒤엔 저 자리에 설 수 있겠다”는 구체적인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카카오 기술인재양성 kit.t 특강⭐

다음으로는 카카오 kit의 ‘성능 지표 확인 방법’ 특강이 이어졌습니다.
어려울 수 있는 성능 지표들을 “이 숫자는 서비스의 어떤 상태를 말해주는지” 쉽고 친절하게 풀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교육생들은 서비스를 ‘느낌’이 아닌 숫자로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kit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진행된 특강을 통해 교육생들은 실무에서 꼭 필요한 관점과 기준을 짚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팀별 아키텍처 구상 & Q&A 🛠️

오후에는 팀별로 아키텍처를 설계하며 “어디서 병목 현상이 발생할까?”, “어떤 구조가 더 안정적으로 부하를 견딜 수 있을까?”, “서버를 어떻게 분산해야 부하를 더 잘 견딜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이번 부하테스트 기간 동안은 오프라인 Q&A뿐만 아니라 온라인 Q&A를 함께 운영하여 교육생들이 보다 질문을 자유롭게 하고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실시간 질문 모음을 확인하여 다른 팀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서로 공유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첫날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진 토론과 작업! 교육생들의 열정은 쉽게 식지 않았습니다.


DAY 2. 사전 테스트, 그리고 다시 도전🔄

12월 11일(목) 둘째 날은 본격적으로 코드를 고치고 다시 시험해 보는 날이었습니다.
오전 일정 안내 후 각 팀은 사전 테스트를 준비하며 발견한 문제들을 하나씩 개선해 나갔습니다.

사전 테스트 & 집중 Q&A 🧑‍💻

오후에는 두 번의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테스트 → 문제 발견 → 수정 → 다시 테스트의 과정을 반복하며 교육생들의 서비스는 점점 더 단단해졌습니다.

테스트가 끝날 때마다 타운홀에서는 오프라인 Q&A가 이어졌고, 멘토들의 도움으로 문제의 원인을 함께 짚어보며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가득했던 긴장감은 어느새 “조금만 더 해보자”, “해낼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설렘과 자신감으로 점점 바뀌어 갔습니다.

교육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치기보다는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부하테스트에 참여했는데요, 그 열정을 교육생들 얼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개방 & 깜짝 야식 🍗

교육생들의 끝없는 몰입을 위해 둘째 날은 교육장을 24시간 개방했습니다. 또한 궁금한 점들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Q&A도 자정까지 운영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멘토님께 질문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교육생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그 열정에 보답하고자 카카오테크 부트캠프가 준비한 깜짝 야식 타임이 있었는데요!
각 팀은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팀원들과 잠시 숨을 고르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야식 인기 1위는 치킨이었습니다😄

새벽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던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교육장!
교육생들의 열정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DAY 3. 토너먼트로 완성되는 실전 무대 🏆

12월 12일(금) 마지막 날 아침 이른 시간부터 오프라인 Q&A를 진행하며 최종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부하테스트 토너먼트 ⚔️

결과물 제출을 시작으로 부하테스트 토너먼트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판교 3기 부하테스트는 총 20개 팀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예선을 진행하고 그중 8개 팀만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 토너먼트 평가 기준
    • 부하를 가장 잘 견디는 팀이 우승
    • 준비된 가상 유저에 대해 100% 응답률을 기준으로 응답 및 처리량이 많은 팀이 승리
    • VUsers, Error, RPS를 참고 지표로 활용
    • 동일하게 부하를 잘 버텼을 때 종합 점수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비교
      • 종합 점수 평가 지표
        • MAX RPS / P95 Latency / P99 Latency / Error Rate / Break Point(최대VU)
  • 예선 : 총 20개 팀 / 4개 그룹 5팀 씩 편성하여 예선 진행
  • 본선 : 8강 → 4강 → 결승전


예선전을 마치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잠깐이나마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정으로 대회를 즐기고 있는 교육생들의 표정이 보이시나요?

본선 진출 팀들은 짧은 발표를 통해 어떻게 고민했고 무엇을 개선하였는지를 공유했습니다.짧은 시간이었지만 교육생들의 자신감과 성장한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어려웠던 8강의 문을 넘어 4강으로 진출한 4개의 팀! 4강답게 더욱 뜨거운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팀들이 부하를 상당히 잘 견디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세부 심사를 통해 결승 진출팀을 결정했습니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판교 3기 부하테스트! 긴장 속에서 최종 결승전이 진행되었습니다!
20팀 중 결승전에 올라온 단 두팀은 데모신 팀과 돌격부하단 팀이었는데요. 두 팀 모두 선의의 경쟁을 하며 끝까지 숨죽여 결과를 지켜보았습니다.

결승전 답게 두 팀 모두 부하를 잘 견디는 것과 더불어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운영되는 모습을 보여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시상식과 마무리 🎉

모든 경기가 끝난 후에는 심사 시간을 거쳐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우수상🏆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판교 3기 부하테스트 우수상은 돌격부하단 팀이 차지했습니다!
“부하를 견디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토론하며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코드를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협업을 배울 수 있었고 가설을 세우고 증명하고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성공 경험을 가져갈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우수상을 수여하신 돌격부하단 팀 축하드립니다!

최우수상🏆
최고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최우수상을 수여하신 팀은 바로 데모신 팀이었습니다!
모든 팀원들이 함께 협력해 흔들리지 않고 탄탄한 서비스를 구현하여 가장 부하를 잘 견딘 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안정적으로 서버를 운영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인스턴스를 나누어 사용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를 통해 현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경험해보고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의미가 컸던 시간이었다. 더불어 최우수상 까지 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우수상을 수여하신 데모신 팀 축하드립니다!

결과와 관계없이 모든 팀은 지난 3일간의 도전과 성장을 박수로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이어진 마무리 안내와 AI 주간 소개로 부하테스트 프로그램은 의미 있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부하테스트가 남긴 것 🌟

이번 부하테스트는 단순히 “얼마나 버티는가”를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서비스 구조를 깊이 이해하고,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하며, 팀과 함께 끝까지 몰입하여 성장을 경험하는 그 자체로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2박 3일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주신 교육생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 어린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앞으로도 교육생들이 실전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 도전의 순간도 함께 기대해 주세요 ✨


카카오와 함께 꿈을 키우고 싶은가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